방남 중인 북측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있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2일 오전 11시께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날 강릉역에서 오전 9시 14분 출발인 서울행 KTX를 탄 현 단장 일행은 서울역에 내렸다. 이날 북측 사전점검단이 탄 열차는 일반승객이 타지않은 임시열차로, 문재인 대통령 이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이 열차에 내리는 현 단장을 향해 "이동하는데 편했는가" "다음 일정 어떻게 되는가" "방남소감" 등에 대해 질문하자, 현 단장은 답없이 빠른 걸음으로 버스로 이동했다.
북측 사전점검단을 태운 버스는 11시 9분께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다. 다음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역 주변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등 50명이 '현송월 방남 반대' 집회를 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