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가 19일 겨울철 규모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굴다리시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굴다리 시장은 지난 1988년 노점상 정비사업 일환으로 산재해 있던 노점상을 한 곳에 입주시켜 조성된 소규모 시장으로, 환경개선은 됐지만 소방시설이 전무해 상인들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겨울철 굴다리시장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기제품 및 난방기구 사용 확인 △가스밸브, 누전차단기 정기 점검 △화기와 가연성 물건 안전거리 확보 등이 필요하다.
한편 김오년 서장은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상점가는 시청,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에서 많은 화재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책에서 굴다리시장은 기초소방시설이 구비된 만큼 시장 상인들 스스로 화기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하고 자율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