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의 재임 시절 권력형 비리 사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끌어들인 것은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길 성명 2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적폐 청산과 국정 농단 수사를 역사 뒤집기, 정치 공작, 짜 맞추기 수사라고 강변하는 모습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품위와 국민에 대한 예의를 저버린 것”이라며 “책임과 도덕이라는 보수의 품격은 사라지고 이제 고집만 남은 듯해서 씁쓸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4대강 삽질, 자원외교, 혈세 낭비, 불법 정치개입 등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든 당사자가 바로 이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혐의에 따른 수사 여부는 사법 당국에서 엄정하게 가리면 된다”라며 “관련자들은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진실을 온전히 국민에게 드러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2월 3일 서울 연희동 자택 앞에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검찰 출석 통보에 불응하며 “검찰 소환은 진상 규명보다 현 정국의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이다.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길 성명 2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4대강 삽질, 자원외교, 혈세 낭비, 불법 정치개입 등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든 당사자가 바로 이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혐의에 따른 수사 여부는 사법 당국에서 엄정하게 가리면 된다”라며 “관련자들은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진실을 온전히 국민에게 드러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2월 3일 서울 연희동 자택 앞에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검찰 출석 통보에 불응하며 “검찰 소환은 진상 규명보다 현 정국의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이다.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