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내달 1~28일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교육하고,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업인후계자’는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만 18~50세 미만인 사람이 신청 할 수 있다. ‘전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만 55세 이하의 사람이 대상이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이며,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어업기반 조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1인당 지원한도는 올해부터 어업인후계자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전업경영인 2억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상향된다. 선도우수경영인 3억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지금까지는 어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가공·유통, 염제조업 중 수산업경영인 선정 시 지정된 전문분야에 한해서만 자금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산업 전 분야에 대해 자금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수산업경영인 사업계획서,신용조사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12 이수프라자 3층 301호)에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공고문(http://www.gg.go.kr) 또는 수산기술센터(031-8008-8356)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촌에 청·장년층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어업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산기술을 보급하고 경영교육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81년부터 어업인후계자 254명, 전업경영인 82명, 선도우수경영인 5명 등 총 341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