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은 15일 한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발표에서 “정부는 2017년 12월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 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경찰,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라며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방안은 12월 28일 특별대책에서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 대책 중의 하나로,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가상화폐 실명제가 시행될 것임이 공식적인 정부 발표로 확인된 것.
이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2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4% 하락한 1932만9000원에, 리플은 2.95% 하락한 263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시는 5.15% 낮아진 142만3600원에, 모네로는 0.48% 하락한 57만2400원에, 이오스는 0.86% 하락한 1만8986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골드는 8.45% 폭락한 37만9000원에, 제트캐시는 2.98% 하락한 93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퀀텀은 12.32% 폭등한 8만1850원에, 이더리움 클래식은 0.47% 오른 6만890원에 거래 중이다.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은 “과도한 가상통화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라며 “가상통화는 법정화폐가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ㆍ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여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상 통화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책임하에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정부가 공식적으로 앞으로 가상화폐 실명제가 시행될 것임을 밝히고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을 계기로 주요 가상화폐 시세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퀀텀은 12%가 넘게 폭등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