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VR(가상현실)분야 전문 투자자가 경기도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VR·AR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상담을 벌인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5~16일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수원)에서 36개 VR·AR 스타트업과 3명의 미국 투자 전문가가 함께하는 ‘미국 VC (Venture Capital) 투자 라운드’를 연다.
미국 VC 투자 라운드에 멘토로 나선 전문가 3인은 △The VR Fund의 공동 창업자 티파탓 첸나바신 △VR 콘텐츠 개발사인 2049VR의 마이클 루이스 대표 △헬스케어 VR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비드 비전의 제임스 블라하 대표다.
특히 The VR Fund는 약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으로 세계적인 VR·AR 분야 유망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더 웨이브VR, 아울케미 랩스, 실버TV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VR투자 전문가 3인은 미국 VR 펀드와 미국 VR.AR 투자 상황 소개 후 1:1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VR/AR 창조오디션 선발기업에게 해외 투자 유치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일본 VC 투자 라운드’를 연 후, 후속 조치로 도쿄 VR스타트업 데모데이에 4개사가 참가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