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 약세 요인은 있었지만, 외환당국 경계감 탓에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0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이 장기 국채 매입규모를 축소하기로 하면서 엔화 가치가 뛰는 것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당국 경계감과 위안화 가치 하락에 동조한 원화 가치 하락 등이 겹치면서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4포인트(0.47%) 내린 2487.9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