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가수 조권 "16년간 몸담았던 JYP에서 큐브로 이적?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2018-01-10 13:35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가수 조권이 16년간 몸담았던 JYP를 떠나 큐브로 이적한 이유와 배경 등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조권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새 싱글 앨범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조권이라고 하면 JYP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로 알고 계시더라.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제가 JYP에 뼈를 묻을 것 같다고 하시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냥 쉽게 말하면 있을 만큼 있었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16년간 JYP에 있으면 내가 JYP에 있으면서 펼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었다. 그동안 JYP에 있으면서 2AM으로도 그렇고,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며 “이제 갓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게 어느 순간 제 마음 속에 퍼지더라. 그래서 되게 여러 가지를 생각해봤다. 개인적으로는 JYP에 계속 남을 것인지, 큐브 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미팅을 하고 앞으로 제 미래에 대한 부분들이 스물아홉에 가장 많은 생각을 했던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홉수였는지는 몰라도 지난해에 밖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굉장히 힘든 한 해 였다. 그래서 아홉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을 때 큐브 회장님께서 직접 연락이 오셨다”고 전했다.

또 조권은 “큐브는 익숙했다. ‘이 노래’로 데뷔할 때는 JYP 소속이었지만 매니지먼트는 큐브였다. 사실 어느 소속사에 소속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조권이라는 사람, 가수가 중요한 거지 어디를 가든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서운 할 수 있겠지만 큐브로 옮겼을 때는 전혀 어색함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랬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신곡 ‘새벽’은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가사와 조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