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주식회사는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8 CES에 참가해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선보인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다. 도요타는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차세대 전기차(EV)인 ”e-팔레트 콘셉트(e-Palette Concept)”를 선보인다.
도요타는 e-팔레트 콘셉트를 실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SPF) 구축을 위해 아마존과 우버, 디디추싱 등 유력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제휴 파트너들은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참가해 실험차량 실증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지금 전동화, 커넥티드, 자동 운전 등의 현저한 기술의 진보에 의해 100년에 한번 있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발표는 지금까지의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의 모빌리티 사회실현을 향한 커다란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함과 동시에 2020년에는 일부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선보인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