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인구, 6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

2018-01-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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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영천시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난 12월말 인구수 10만615명을 기록하면서 2016년 12월말 대비 94명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항공‧바이오‧말산업 등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시이미지가 부각됨과 동시에 2017년 8월부터 추진한 ‘영천 주소 갖기 운동’에 기업체‧군부대‧유관기관 등이 적극 동참한 성과이다.
지난 10년간의 영천시 인구 변화를 봤을 때 2011년 이후로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동부동은 신규 아파트 건축으로 2017년 4월 인구 3만 명을 돌파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매월 4-50명 많은 자연적 감소 속에서도 나타난 성과라 더욱 값지다.

그간 영천시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미국 보잉사 항공전자 MRO센터 입주, 메디칼몰드 R&BD 기반 조성을 위한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건립, 산업단지 조성, 렛츠런파크 영천경마공원 조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왔다.

또한 도내 최초 기숙형 공립학교인 별빛중학교 개교,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국폴리텍대학영천캠퍼스를 건립 중에 있어 최고의 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오는 2019년에는 동대구-영천 간 복선전철화로 대구까지 17분이면 가능한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6년 만에 돌아선 인구 증가세는 영천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신축 아파트 건축, 명품 교육 도시 건설,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기업 투자유치 및 산업의 다변화, 주택,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살기 좋은 영천건설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것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길”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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