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열혈강호M' 11일 출시...무술년 모바일 게임 첫 포문

2018-0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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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과 정순렬 액트파이브 대표(가운데) 등 열혈강호M 관계자들이 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진짜 열혈강호가 나타났다."

넥슨이 신작 '열혈강호M'을 통해 무술년 새해 첫 포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대표 인기만화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이 게임을 넥슨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혈강호M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11일 안드로이드 OS 버전 및 iOS 버전을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액트파이브(ACT5)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열혈강호M은 수집형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국내 누적 판매 부수 600만부 이상을 기록한 대표 무협 만화 '열혈강호'의 스토리를 게임 내 그대로 재현했다.

정순렬 액트파이브 대표는 "국내 개발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었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다수의 액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해 온 개발진들로 구성된 만큼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최고 수준의 횡스크롤 액션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열혈강호M은 차별화된 조작 방식으로 액션의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의 대표 액션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던파)' 제작진들이 포진된 액트파이브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것. 예컨대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버튼 조합형 연계기 시스템'과 스와이프(Swipe) 형식의 직관적이고 빠른 '초식 시스템' 등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풀(FULL) 컬러 웹툰 방식으로 재창조된 스토리 툰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한비광', '담화린' 등 만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모습이 그대로 구현됐으며, 원작 만화에 없는 다양한 외전 스토리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스토리 던전 '관문' △49개 동료 캐릭터를 수집·성장 시킬 수 있는 '무림외전' △1대1 PvP 콘텐츠인 '결투대회' △6대6 동료 PvP '무림쟁패' △'신수대전' 보스 레이드 △문파 콘텐츠 등 다양한 컨텐츠를 탑재했다.

넥슨은 열혈강호M 공식 홍보모델로 배우 심형탁을 선정하고, 대내외적 게임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도전! 심형탁과 PvP 결투대회'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노정환 넥슨 본부장은 "지난해 '다크어벤저3', '액스' 등 넥슨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면서 "올 한 해도 열혈강호M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넥슨만의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열혈강호M 출시 이후 원작 만화의 무림8대기보 기원을 다루는 '8대기보전', 이용자 커뮤니티 '문파'의 확장 콘텐츠인 '문파경쟁던전', 원작 만화의 캐릭터 기반의 새로운 동료, 신규 메인 캐릭터 '노호'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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