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RCNG가 생애 첫 쇼케이스에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TRCNG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 ‘TRCNG 1st SHOW-CON < WHO AM I >’를 개최했다.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십대들의 챔피언(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이라는 뜻을 지닌 TRCNG는 “저희가 오늘 처음 쇼케이스를 한다. 그래서 너무 떨린다. 밤에 잠도 못잤다”고 말했다.
10인조의 TRCNG는 2000년생 여섯 멤버와 2001년생 멤버 넷으로 이뤄졌다. “멤버 전원이 밀레니엄 베이비로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그렇습니다”고 우렁차게 외쳤다.
멤버들은 “저희가 무대를 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저희가 파이팅해서 무대를 꾸미자고 외쳤다. 다행히 첫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며 “저희가 ‘울프 베이비’를 통해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다”고 입을 모았다.
TRCNG는 H.O.T.의 ‘늑대와 양’과 엑소의 ‘늑대와 미녀’에 이어 또 한 번 늑대 콘셉트를 택했다.
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물어보자 멤버들은 “솔직히 처음에는 선배님들과 비교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저희 10대만의 늑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으로 나왔다. 소년이지만,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늑대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가사를 가진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 곡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후 엠 아이'는 지난해 10월 데뷔한 TRCNG가 내놓는 첫 번째 싱글이다.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WOLF BABY)를 비롯해 모두 세 곡이 담겼다. '울프 베이비'는 아직 어리지만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강인한 존재로 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정오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