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탁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최적화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년사에 따르면 올해는 북핵문제와 관련한 국가적 리스크 및 원화강세, 금리인상, 유가상승 등 3고(高) 현상 심화와 더불어 기업경영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은 제조업의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은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를 요구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다.
우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해서는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은 시장으로부터 외면받아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김 사장은 "법, 제도, 규정, 시스템 등 관리체계 준수를 통해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투명성과 윤리성 확보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대부분은 각 부문 간 협업시스템을 제대로 가동해야 성과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사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권고했다.
또한 품질에 기반을 둔 사업 핵심역량 확보로 회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의 사업 수행능력 확보와 더불어 미래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IoT 기반 신기술 개발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의 미래 모습은 더욱 희망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합심해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금년이야말로 명실상부하게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