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 복제약인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7%로, 과거 램시마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출시된 데 이어 내년에는 모든 유럽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바이오 복제약인 램시마·인플렉트라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50%에 도달했다. 또 내년에는 6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 점유율도 3분기 기준 5%에서 4분기 8~9% 수준으로 커지고 내년에는 15% 넘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강 연구원은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 복제약인 허쥬마는 내년 1분기 중 유럽 주요 5개국 위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트룩시마와 유사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