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경북 포항시에서 연이어 높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내진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KCC건설은 경북 울산광역시에서 ‘전하 KCC스위첸’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Ⅰ등급의 내진 설계가 적용된 이 아파트는 지진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 비중이 많은 동구에 공급돼 내진설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건축물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곳은 2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위험이 있는 울산 역시 내진설계 비율이 25.4%로 대부분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다.
전하 KCC스위첸은 울산 동구 전하동 300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2개 동, 총 21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77㎡A·B타입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타입 별로는 △77㎡A 132가구 △77㎡B 78가구로 구성된다.
울산 동구 내 유일하게 전용면적 77㎡의 4베이-4룸으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우수한 특화 설계를 갖췄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일부 타입의 경우 3면 개방형 특화 평면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넓히고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인 한마음회관과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현대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다. 명덕 수원지와 염포산도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방어진순환도로와 봉수로 등도 인접해 있어 쉽게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아파트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중도금 대출규제는 물론 분양권 전매제한에서도 자유로운 마지막 수혜 단지로 꼽힌다.
전하 KCC스위첸은 지난달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30.55대 1, 최고 경쟁률 39.12대 1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이 마감된 바 있다.
전하 KCC스위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80만원이며, 입주 예정시점은 오는 2020년 2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195번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