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유정근(54) 부사장(비즈니스2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제일기획은 "임대기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대표이사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근속연수가 29년 이상으로 제일기획에서 광고기획, 영업, 제작 등 부문을 두루 거친 광고 전문가다.
임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올해 61세다. 2019년 3월까지 임기였지만 1년여 먼저 하차한 셈이다. 1981년 삼성전자 홍보과에서 일을 시작한 임 전 사장은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 부문장,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 등을 거쳐 2012년 12월부터 제일기획 대표이사를 맡았다. 임 전 사장은 제일기획을 떠나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