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렸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늘어날 자본과 주식 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새로 산출했다.
유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진행으로 발행어음 심사가 중단된 점과 향후 자사주 매각 등의 자본확충 가능성이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다른 증권사에 비해 압도적인 자본 격차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선두 증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며 자본 활용 범위가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말 자기자본은 7조3324억원이다. 7000억원대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자기자본은 8조원을 넘어 IMA 업무가 가능하다.
전날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영향으로 13.46% 하락했다. 기관은 211만7000주 이상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