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제2 안양부흥 성장동력 확보

 

이필운 시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8일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최종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공공청사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김천으로 이전하게 되자 2010년말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18년 2월 중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으로, 그 간 사업화 방안 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전체 면적 56,309㎡ 중 49%에 해당하는 약 27,565㎡는 공공편익시설용지로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복합개발용지로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편익시설은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5개년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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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단계로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안양6동주민센터, 공원을 조성하고, 2단계로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생태체험관을 건립하되, 마지막 3단계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안구청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또 복합개발용지는 내년 3월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비즈니스센터, 지원시설 등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공공시설과 연계한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조감도 .[사진=안양시 제공]

첨단지식산업클러스터는 △ 안양시 중점 산업의 시발점 역할 △입주기업의 수익창출 인프라 구축 △ 기업의 개방형 커뮤니티 허브 거점 △다수의 기업 입점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부지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9846명의 일자리 창출, 민간투자유발 효과 5174억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신도심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만안구 지역에 행정·문화·복지시설을 집약시킴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편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우수한 기업 유치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등 신도심과의 불균형도 해소하게 된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 개발은 만안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평촌을 중심으로 한 신도심과의 균형발전을 통해 제2의 안양부흥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성공적으로 부지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