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석센터는 해양수질‧퇴적물‧해양생물 등 오염도를 측정‧분석할 수 있는 실험시설이다.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4층, 연면적 4,263㎡ 규모이며, 앞으로 14개월(420일)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2월 준공된다.
지금까지는 해양수질‧퇴적물‧해양생물 등 오염도를 측정하고 분석할 별도 실험시설이 없어 해양환경교육원 사무실을 이용해 각종 실험 및 분석 작업을 수행해 왔다.
이 때문에 그간 화학약품 보관‧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고하중 장비로 인한 건축물 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해수부는 이번 분석센터 건립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 해양환경측정망,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 등 해양환경분야 조사와 관련한 측정‧분석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측정분석센터 건립으로 우리나라 해양환경분야 측정‧분석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