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초대형IB '발행어음 2호' 결정 2주 뒤로

KB증권에 대한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결정이 2주 뒤로 미뤄졌다.

13일 KB증권 관계자는 "관련 안건에 대한 논의가 2주 뒤로 연기됐다"며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KB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다.

KB증권은 합병 전 윤경은 대표 등이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의 사모사채를 인수하고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 유상증자에 약 200억원 출자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규정을 어겨 기관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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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