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국 국빈관 조어대(钓鱼台)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쪽에서는 문 대통령과 15인의 주요 기업 총수들만이 참석하는 특별한 자리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 게임업계 대표로는 유일하게 초대, 참석자들과 한중 비즈니스 개선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판호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게임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한국 게임산업이 위기에 처한 중요한 시기에 게임업계를 위한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업계 종사자들을 대변하고 한중관계 회복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와 김대일 의장의 대표작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한국 출시 이후 현재까지 게임의 본고장 북미,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4000억원이 넘는 누적판매액과 80%가 넘는 해외 매출 비중으로 글로벌 흥행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김 의장은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