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티몬의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에는 1억700만원이 모금됐다.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2000원부터 1만원까지 다양하다. 그 중 2000원을 기부한 사람이 1만1,272명으로 전체의 50%가량을 차지했다. 또 5000원이 28%, 1만원이 22%로, 금액 모두를 불우 환아들의 수술비에 지원했다.
티몬은 밀알복지재단, 기아대책 등 국내 NGO단체들과 함께 뇌병변, 레트증후군, 심장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9명의 환아를 도왔다. 또 국내 저소득층 가정 2곳 등 총 12가지 사례의 기부 모금을 실시하며 희망을 전했다.
소셜기부 참여자들의 소중한 나눔으로 사례 아동과 가정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지석이’ 사례에 4715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최고액 기부 사례로 꼽혔다. 선천적으로 심장에 천공을 안고 태어난 지석이는 지원금으로 재활치료와 언어치료, 수 치료 등을 받고 지금은 미음도 삼키고 옹알이도 할 수 있는 단계로 호전됐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1가지 선천 질병을 타고난 미숙아 소율이’ 사례에는 1만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참여하며 5700만원 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덕분에 소율이는 담관낭종 수술과 발달치료를 받아 지금은 외부활동까지 가능해진 상황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티몬 소셜기부에 도움을 주신 기부자님들에게 감사 드리며 아직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한 수많은 환아와 그 가정에게 희망이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더 많은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