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졸업생 각 7명-검정고시생 1명 총 15명" 수능 만점자 수 공개한 이유는?

2017-12-13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수능 만점자를 올해 갑자기 공개한 이유는 뭘까.

지난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졸업생 각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 15명"이라고 밝혔다. 
한 기자가 '만점자 수를 평가원장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질문하자 성 원장은 "몇 가지 정보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어디까지 정보를 빨리 공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만점자 수는 수능 결과에 대해 사교육 기관에서 오는 정보들이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는데 현실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이번에는 예고되지 않게 예외적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역별 만점자 비율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기자 실장은 "영역별 만점자 수 발표는 한 줄 세우기를 조장할 수 있고, 임의로 응시영역을 선택하는 선택형 수학 체제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과거 만점자 현황 발표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치뤄진 수능 성적표가 12일 전국 수험생 53만 1327명에게 배부됐다. 대입 정시모집은 내년 1월 6일부터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