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반란 11월 거래대금 142조원… 코스피 추월

2017-12-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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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42조4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6년 7월 코스닥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대며 코스피 거래대금 137조9341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앞서 월별기준 코스닥 거래대금 최대 규모는 2015년 7월 기록한 100조8548억원이다.

코스닥시장은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11월 한 달간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조4737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다시썼다.

코스닥 거래가 이처럼 활발한 것은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77.22포인트(11.12%) 올라 2009년 4월(79.54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활황세에 지수 흐름을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성과를 올리며 거래가 폭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ETF의 11월 거래량은 2억5000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4조8000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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