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북정책 전환하고 군사작전대로 시행해야”

2017-12-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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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오늘자 윌스트리트저널의 사설에 보면 전술핵 재배치를 한국에 해야 한다. 처음으로 미국 유력 일간지의 사설에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사설이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침에 북핵 대책 국방부 의견을 들었는데 들어보니까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이 정부가 좌파정부이지만 국방부는 그래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들림 없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게 군인인데 군인들은 정치놀음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오늘 국방부 보고서를 보니까 북한이 1만2400km 비행거리를 넘어서 1만3000km 달성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며 “대북정책도 전환을 하고 새로운 작전계획대로 한미 간의 군사작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한미작전계획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며 “그 작전계획대로 대북정책을 전환하고 이제는 한미 간 합의한 군사작전대로 시행을 해야지 국민들이 안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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