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이 공약 중 87건의 추진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 시장은 지난 27일 민선6기 안산시 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매니페스토 시민배심원단 공약과제 이행평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약을 심층 평가하기 위한 세 개 분과별 분임토의 후 결과 발표와 전체 배심원단 동의 순서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여기서 배심원단은 총 140개 공약과제 중 추진완료 87건, 정상추진 39건, 추진미흡 11건, 추진불가 3건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추진완료 공약과제는 69건에서 87건으로 증가한 반면 세 개 공약이 추진불가로 평가받아 주목을 받았다.
추진불가 공약은 ‘중앙역 역세권 활성화 모델 수립’, ‘중앙역 육교형 테마공원 조성’, ‘중앙동 주차장 공원 및 젊은광장 조성’ 등이다. 또 두 개 공약은 향후 신안산선 조성 공사와 병행 추진이 가능하고 ‘중앙동 주차장 공원 조성’ 공약은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제시장은 “공약 중 상당수는 현실적으로 임기 내 추진이 어렵다”면서 “배심원들의 권고를 교훈 삼아 남은 기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