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24개국 39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최신 화훼트렌드 분석 및 세계 각국의 기호를 반영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네덜란드 종묘업체 및 접목선인장 수입 업체 등을 방문해 에케베리아(다육식물), 게발선인장 등 국산 신품종의 로열티 계약(품종권 사용)을 성사시켰으며 접목선인장 수출 확대 의사를 확인했다.
접목선인장은 국산 품종이 세계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빨강, 노랑, 분홍, 주황 등 다채로운 색상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화훼품목이다. 특히 고양시 농가에서 재배되는 물량이 우리나라 접목선인장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고양시 구산동에 소재하고 있는 고덕원예무역(대표 김건중)은 접목선인장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대표적인 수출업체로서 연간 13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내고 있으며 고양시 대장동 소재 청풍무역상사(대표 김헌구)에서도 연간 5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등으로 위기에 처한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 참가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