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서장 김해경)는 “CCTV가 없는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고급승용차 안에서 고가 골프채 등을 가지고 가는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총 40차례에 걸쳐 도합 2억 1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A씨(49)와 이를 상습적으로 매입한 장물업자 B씨(51) 등 3명을 붙잡아 이중 한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17. 6월경 분당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트렁크에 보관 중이던 골프채가 들어있는 골프가방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같은 해 11월 사이 총 13건의 골프채 도난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범행수법, 피해경위, 현장상황 등을 집중 분석한 뒤 이동경로 등을 추적, 탐문·잠복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한편 경찰은 타 지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와 유사한 범행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