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일 지역 내 21곳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전’ 60개를 설치했다.
소화전은 화재 발생 초기 화재 진압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만 실제 화재 시 사용법을 몰라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관할 소방서와 함께 현대시장, 단대마트시장, 코코프라자시장 등 전통시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의 공용소화전을 대상으로 설치했다.
한편 시는 관내 중앙시장이 2006년 화재를 겪은 적이 있는데다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올해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수산시장 등 대형화재가 잇따름에 따라,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전통시장 19곳에 ‘말하는 소화기’ 600대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