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특별감사에 따르면 지난 9월 KIST 부원장 A씨는 업무 뒤 사적 술자리에서 실장급 간부를 때려 상해를 입혔다.
이 간부는 업무와 사업에 관한 의견 차이로 인한 불만을 A부원장에게 토로했고 말다툼 과정에서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리에는 KIST 원장과 부원장을 비롯해 실장 4명이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간부는 A 부원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가 합의 후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다른 KIST 직원이 사건과 관련한 민원을 청와대에 제기하면서 과기정통부가 특별감사를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