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7일 유성고 등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현장을 방문해 지진 대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수능 연기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지진을 대비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장 학교의 시설을 둘러보며 안전 상태를 점검했으며, 수험생 격려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남은 기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수험생 및 학부모 등이 불안해하는 시험지 관리는 경찰 상주 인력을 당초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했고, 경찰관 이외에도 교육부 중앙협력관 1명, 경비요원 3명, 전기담당요원 1명 등 총 9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하며 시험지 보안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시험장학교가 공개됨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험실 재배치 등 제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진력하고 있다”며“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