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현장에서 ‘남유진 시장’ 봉사 …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2017-11-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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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이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본진 및 규모 3.6~4.6 여진이 수차례 발생해 구미시는 지진에 대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지진 발생에 대해 긴밀히 대처하고 시설물 점검을 시행했고, 시는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6일 아침 일찍 포항시청 지역재난대책본부와 흥해읍 등 피해발생현장을 방문해 지진복구수습 중인 포항시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남 시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진 피해에 따른 위로의 말을 전하고 “구미시도 적극 돕겠다”면서 “2012년 구미불산 유출 사고시 포항시가 구미시를 도와 준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 시장은 지진대피소와 한동대학교 등을 들러 포항시민들과 학생들을 위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주지진이 발생한지 1년 2개월만에 경북지역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불안한 지역주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경북도민이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남 시장은 “포항시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하며, “앞으로 건축 및 교량 건설시 내진설계를 강화할 것”과 “탄소섬유소재를 보강 자재로 많이 활용할 것”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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