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오늘 낮 경북 포항 지진 피해 현장 방문

2017-1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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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피해상황 보고받고, 피해 현장 점검…이재민 위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항지진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를 마친 후 회의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포항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성남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이동해 오후 12시25분께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어 이 총리는 지진으로 뒷담이 무너져내린 포항여고를 비롯해 한동대학교 등을 찾아 피해 정도를 직접 둘러보고, 이재민이 모여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포항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 총리의 포항 방문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맹성규 국토부 2차관, 배재정 총리비서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등이 동행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포항 지진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매뉴얼과 현장 판단에 입각한 대처를 강조하면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의 조속한 집행을 지시했다.

또 이어서 열린 제1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국토부·고용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복지부) 및 자연재난 대책(행안부) 등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포항 지진으로 국민께서 몹시 불안해하신다. 안전과 안심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이 문제들은 모두 논쟁적인 사안이 아닌, 우리의 실천이 중요한 사안이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도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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