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포항 지진 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2017-11-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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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해당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에 나설 것으로 16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양자 통화스와픠 체결 이후 포항 지진 피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포항 지진에 따라 수능이 연기돼 이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재정적 지원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예비비 지원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시 지난 15일 동남아 순방을 마친 직후 곧바로 포항 지진 관련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기도 했다.

또 여야 지도부 역시 16일 경북 포항을 찾아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포항지역에서는 강도 5.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16일 오전 6시 현재 이재민이 1536명, 부상자 57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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