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부자언니 유수진 대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여기여기 붙어라~!"

2017-11-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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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호이의 사람들'의 발로 뛰는 CEO 김호이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대부분 부자가 되기를 바라실텐데요, 그렇다면 여러분 혹시 부자 되는 법을 아시나요?
이번 '김호이의 사람들'에서는 여러분들에게 부자되는 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부자언니 유수진 대표를 만났습니다.
유수진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

Q. 부자언니라는 호칭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이전에 친한 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별명을 지어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어떤 별명이냐고 되묻자 ‘부자언니’가 어떠냐고 하셨어요. 그 분이 말하시길 '로버트 기요사키한테도 부자아빠가 있었는데 부자에 대해서 어떤 멘토링을 해주거나 조언을 해주는 사람의 역할로서 부자아빠가 있듯이, 부자를 만드는 언니의 개념으로 직업의 아이덴티티와도 맞아서 좋을 것 같다'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대표님 때문에 ‘부자언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유수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면 언제였나요?
A. 여러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어요. 여러 번의 굴곡이 왔을 때 마다 그걸 터닝포인트로 만들어 가면서 극복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힘든 일이 벌어졌는데 ‘내가 여기서 터닝포인트로 만들 것이냐, 아니면 좌절하고 주저앉을 것이냐’는 자신이 선택하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저의 많은 터닝포인트 중에서 제 인생을 정말 획기적이게 바꾼 것은 2005년,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그 날이 아마 내 인생을 바꾼 가장 큰 터닝포인트였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오래전부터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고 계셨던 건가요?
A. 아니요. 저는 환경학 학사를, 그리고 환경화학 석사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식약청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했었는데, 금융권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어요. 그때 저는 ‘내가 인생의 판을 바꾸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금융권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일을 하면서 정말 너무나 저랑 잘 맞는 직업이었고 이제는 저에게 너무나 가치 있는 직업이 되었어요.
지금은 이 일을 하고부터는 더 이상 '앞으로 어떤 회사로 이직하지?' '어떤 일로 좀 바꿔볼까?' 이런 고민을 안 하고,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만 고민하게 되었어요. 참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자산관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자산관리는요 맞춤옷을 맞추는 과정과 같아요. 사람들은 '펀드 뭐하면 돈 벌 수 있어요?' '2017년 하반기 핫한 금융상품은 뭔가요?' 이런 정보만 궁금해 하세요. 그래서 일반적인 내용들, 뭔가 재테크에 딱 정해진 공식 같은 '주식 뭐하면 요새 돈 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 하시는데, 이거는 기성복을 사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만약에 주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한테 주식정보가 뭐가 중요해요. 하나도 안 중요하죠. 사람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다 다르고, 사람들의 성향도 다 달라요. 아무리 좋은 정보를 줘도 이분이 부동산하고 안 맞으면 돈을 벌기가 어렵답니다. 그리고 또 주식하고 맞지 않으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힘들고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 맞는 옷을 맞춰 주는 것이 자산관리사가 하는 일이지 그냥 막연하게 ‘이렇게 하면 돈 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익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점.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진= 부자언니 유수진 대표 제공 ]



Q. 재무설계와 자산관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글쎄요. 저는 재무설계와 자신관리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재무설계사라는 이름을 달고 일하는 분들도 계시고 자산관리사라는 이름을 달고 일하는 분들도 계세요.
시장에서 구분이 되는 걸 추측을 해보면 ‘재무설계’라고 이야기하면 '보험은 어떻게 해야 되고, 그 다음에 노후준비는 어떻게 해야 되고, 인생의 5대 목적자금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고, 이렇게 해서 재무를 설계 한다'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고, ‘자산관리’는 사람들이 생각할 때 좀 더 자산이 있는 사람들이 부동산을 어떻게 하고, 세금문제는 어떻게 하고, 이런 개념으로 접근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봤을 때는 재무설계나 자산관리나 결국에는 똑같다고 생각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나 스토리가 있다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라고 하면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고객들도 부류가 있어요.
똑같이 정보를 드려도 어떤 분들은 ‘나 몰라라.’하고 정보를 줘도 그 정보를 활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렇게 단체문자로 ‘오늘 펀드 더 사세요, 오늘 주식 추가 매입하세요, 펀드를 변경하세요.’ 이렇게 얘기를 드려도 전혀 무관심하고 대응을 안 하다가 어느 날 제가 한동안 바빠서 못 봤는데 ‘지금 이렇게 해도 돼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반면에 저를 만나고 고객과 자산관리사로서의 인연을 맺은 다음에,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정말 열심히 하는 고객 분들이 계세요. 처음에는 정말 평범한 직장인 월급 받고 나온 대로 적금 넣고 집 사는 것이 목표였던 분들이 지금은 나는 자본가가 되는 게 목표이고, 자본가 중에서도 임대사업자가 되는, 명확하게 자기 목표를 정한 다음에 매달 로드맵을 그리시는, 계속 자기를 채찍질하고 자기를 점검하면서 가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이러한 분들은 일단 드라마도 안 보시는 분이 많으세요. 제가 숙제를 내드리는 다큐, 영화 그리고 책 이런 것들만 읽고 보시기에도 바쁘다는 거예요.
삶 자체가 완전히 바뀌신 분들을 보면, ‘아 이래서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어떤 직업이 이 한사람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사람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 되게 보람 있어요. 그때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고, 고객들이 보면서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딱히 ‘한사람이 기억에 남는다.’ 보다는 사람들이 바뀌는 것을 더 보람 있게 느끼는 편이에요. 특히 고객 분들을 보면서, 참 내가 이렇게 한사람한테 모티베이션을 주고 라이프스타일을 바꿨다는 것에 감사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자기가 매달 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체크했던 로드맵이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는 얘기를 들을 때 마다 '아 내가 고객들한테 조언을 드리고 했던 것들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되게 고맙고 행복해요.
 

[사진= 김호이 기자 ]



-김호이의 사람들-
인터뷰/영상: 김호이
기사작성/수정: 김호이/최윤정/정여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김호이의-사람들-15715740142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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