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크로스는 3분기 매출액이 1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광고 플랫폼이 3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같은기간 대비 99.1% 증가했고, 미디어렙 부문도 55억원으로 29.7% 늘었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2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대신증권은 인크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7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 지난해 4분기 성수기 실적을 소폭 상회하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모습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정 부분 상쇄할만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로 7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최대 성수기고 내년 2월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6월부터 러시아 월드컵이 있다”면서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의 인수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크로스는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를 집행하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과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Dawin)’ 사업이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31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