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배우 홍종현이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홍종현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에 응원을 전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홍종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홍종현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우빈을 언급,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하더라.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김)우빈이의 비인두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 (기사가 나기) 며칠 전에 통화를 했었는데 눈치채지 못했던 게 미안했다. ‘연락 좀 자주 할 걸’ 후회됐다. 잘 지내는지 안부 묻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자주 주고받지 못했었다”며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발병 소식에도 바로 연락하지 못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연락했을 텐데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 같더라.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야 문자로 연락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저 역시도 우빈이를 응원하고 있다. 우빈이가 다시 건강해져서 작품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