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민과 함께하는 감사행정을 펼친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감사행정 추진을 위해 민간전문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감사결과 불합리한 행정관행, 답습돼 온 규정, 예산·회계분야, 인사·급여분야 등의 지적사항과 감사사례를 공유하며, 감사 지적사항의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민간전문감사관의 활동을 통해 내부 감사의 한계를 보완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적보다는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들을 개선하는 쪽으로 감사의 초점을 맞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감사업무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렴시민감사관 10명을 위촉하고 민간전문감사관을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