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 대상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출종합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무보의 수출 관련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직원에게 개별적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내 해당 항목을 일일이 클릭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핵심 공공데이터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의 전 과정은 계획부터 운영까지 고객 주도형 정책 결정을 지향하는 '열린 혁신' 정신을 기반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무보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서비스 제공을 지양하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지난 6월 ‘K-sure 국외보상 고객소통 자문단 간담회’ 개최 시 제기됐던 기존 홈페이지 데이터 관련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했다.
무보는 고객 참여 의사결정을 통해 해외 보험사고 최다 발생 지역과 부도율이 높은 국내 수출 업종 데이터 등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데이터를 시범적으로 개방했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선제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정보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무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보다 높은 품질의 공공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데이터 활용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