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대왕암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최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대왕암공원 앞 교차로는 4지 교차로 형태로 돼 있어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슬도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차량들이 신호제어에 따라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도 불필요한 신호대기시간으로 인해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의 불편이 있었다.
동구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신호 교차로에 비해 효율적이고 편리하다"며 "교차로 안에서 회전중인 차가 우선이며 교차로에 진입시 서행하는 등 회전교차로 통과 시 운전자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