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통신협회가 주관하고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화시스템이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방 ICT 발전방향’ 세미나와 전시회가 군, 정부,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방 및 방산분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군산학연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고, 업체 역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라며 “한화시스템은 국내 방산전자 선두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 국방 ICT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첨단복합전 양상의 네트워크 중심 미래 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국방 및 방위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표자들은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국방정책과제 제안 및 첨단기술분야, 민군협력방안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행사장 내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실제 방산장비 및 무인체계 등 미래 무기 운영개념도에 대한 전시가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국방부와 과기부는 4차 산업혁명 연계 정부 정책 기조와 국방개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ETRI, KAIST, 국방과학연구소, 전략문제연구소, 세종대, 한화시스템, 데이터솔루션 등 연구기관 및 업체에서는 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의 국방 접목을 위한 세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