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하반기 특별코스로 목포․순천 출발코스와 진도 접도 경유 코스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3개 특별코스는 남도한바퀴 21개 정규코스가 광주 유스퀘어와 송정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감안해 도내 출발코스의 수요를 파악, 내년도 신규코스 구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범 운영한다.
서부권 목포 출발코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보성 봉갑사, 향토시장, 대한다원, 장흥 수문해안도로, 편백숲 우드랜드를 운행하며, 출․도착지는 목포버스터미널이다.
진도 접도코스는 7일 첫 출발을 시작으로 12일, 17일, 23일, 12월 2일, 7일 6회 운영한다. 광주에서 출발하며, 진도 운림산방, 상록수림, 접도웰빙등산로, 세방낙조 전망대를 관광하고 광주로 돌아오는 코스다.
특별코스의 이용 요금은 9900원으로 남도한바퀴 인터넷 홈페이지와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도내 출발 코스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탑승할 수 있다.
최성진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올해 2만6000여명이 넘게 이용한 전남 관광의 대표상품"이라며 "특별코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알찬 관광 코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