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올 연말까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370억여 원의 금융기관 융자를 추전하고, 이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로 매출규모에 따라 일반 업체 3억 원, 우대업체 6억 원까지 융자 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는 일반 업체 2.5%, 우대업체 3.0%이다
올해 포항시는 10월말까지 336개 기업에 991억3000여만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경상북도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79개 기업에 214억9000만원의 융자추천을 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시는 연말까지 1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370억여 원의 운전자금이 지원되면, 지역 기업들이 자금난 걱정 없이 더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활동으로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창출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270-2186)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지원해 자금걱정 없이 사업 활동에 전념함으로써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