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추운 날씨 녹일 이번주 가요계…슈퍼주니어부터 구구단까지 '총출동'

위에서부터 슈퍼주니어-세븐틴-소나무[사진=SM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TS엔터테인먼트 제공]

부쩍 쌀쌀해진 날씨. 그러나 가요계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이번주, 역대급 컴백 대란이 펼쳐진다.

한 주를 알리는 월요일인 6일에는 대형 보이그룹의 컴백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큰 형님들’ 슈퍼주니어의 컴백이 기다리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군복무 중인 려욱과 규현을 비롯해, 과거 음주운전 등으로 자숙중인 강인과 팬 보이콧 사태로 그룹 활동을 중단한 성민, 그리고 드라마 촬영 및 최근 일어난 논란 등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최시원을 제외한 6명의 멤버들이 이번 앨범으로 활동한다.

이번 정규 8집 활동에서는 이특, 희철, 동해, 은혁, 예성, 신동 등 총 6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만큼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이들은 타이틀곡 ‘블랙 슈트’로 슈퍼주니어만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관련기사

• 롯데免, 슈퍼주니어 팬미팅 성료..."외국인 관광객 유치"
• 15년 슈퍼주니어, "앞으로의 15년도 잘 부탁해"

‘블랙 슈트’는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 슈트를 차려 입은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댄 독특한 가사와 여유로우면서도 세련된 슈퍼주니어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여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대세 보이그룹 세븐틴도 컴백 준비를 마치고 슈퍼주니어와 같은 날 돌아온다. 세븐틴은 6일 정규 2집 ‘TEEN, AGE’로 돌아온다. ‘자체제작돌’인 세븐틴은 이번 앨범에도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인 ‘박수’는 이들만의 완벽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븐틴의 새 앨범은 ‘2017 세븐틴 프로젝트’의 챕터3에 해당하는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세븐틴이 어떤 앨범으로 1년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슈퍼주니어와 세븐틴이 컴백하는 6일에는 걸그룹 소나무도 돌아온다. 소나무는 이날 ‘해피박스’의 두 번째 신곡 ‘아이(I)’를 발매한다.

‘아이’는 어쿠스틱 기타와 리드미컬한 색소폰 리프의 조화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으로 소나무만의 성숙해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위에서부터 블락비-EXID-몬스타엑스 [사진=세븐시즌스, 바나나컬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7일은 6일보다 더 치열해진다. 그룹 블락비와 걸그룹 EXID, 그리고 몬스타엑스가 같은 날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블락비가 9개월 여만에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 블락비는 7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 ‘몽타주’는 블락비의 노래, 안무, 영상 등 여러 창조적인 조각들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명이다.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부터 보컬 유닛, 비범의 솔로 곡도 담겨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은 ‘쉘 위 댄스’로 지코가 작곡을, 박경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블락비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줄 앨범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걸그룹 EXID도 새 앨범을 발표한다. EXID의 신곡 ‘덜덜덜’은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 LE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허밍의 테마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앞서 멤버 솔지가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고 계속해서 휴식을 취해왔다. 솔지는 이번 앨범의 녹음과 재킷 촬영에 참여하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결국 이번 방송 활동까지는 컨디션 저하로 인한 건강 악화 우려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룹 몬스타엑스도 첫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몬스타엑스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드라마라마’로 몬스타엑스만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담아냈다.
 

위에서부터 어반자카파-구구단-김소희 [사진=메이크어스, 젤리피쉬, 뮤직웍스 제공]

8일에는 아이돌부터 솔로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격한다. 먼저 ‘음원 강자’ 어반자카파의 컴백이 눈에 띈다.

어반자카파는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로 돌아온다. 이 곡은 한 겨울 감성을 자극할 곡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반자카파 특유의 애틋한 감성으로 발라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이 계절에 차트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구구단도 대세 걸그룹 도약을 위해 새로우 곡으로 돌아온다. ‘프로듀스 101’ 출신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김세정과 강미나가 속한 구구단은 신곡 ‘초코코’를 통해 달콤한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평소 꾸밈없는 모습 속에서도 화사한 미모와 순수한 매력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김소희는 이날 데뷔한다. 타이틀곡은 ‘소복소복’으로 JYP 퍼블리싱 소속 프로듀서 핫소스가 김소희 만을 위해 작업한 곡으로 보사노바 풍의 리듬과 애절하고 애틋한 김소희의 보컬 선율 그리고 몽환적이고 따뜻한 사운드의 편곡이 더해져 포근한 느낌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피에스타 예지, 래퍼 올티가 참여해 새로운 매력을 완성 시켰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9일에는 ‘매일 듣는 노래’로 역주행 및 롱런 중인 가수 황치열이 발라드 신곡 발표로 다시 한 번 음원 차트 지각 변동을 예고했으며, 이튿날인 10일에는 새롭게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잇는 가수 수란이 크러쉬와 호흡한 신곡 ‘러브 스토리’로 돌아와 감성을 저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