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색동나래교실' 해외서 처음 열려

2017-11-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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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중국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열린 '색동나래교실'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중국 상해한국학교에서 해외 첫 번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하며 교민 대상 교육기부활동의 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실시된 이날 강연은 아시아나항공 유병국 상해지점장과 신현명 상해한국학교장을 비롯해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상해한국학교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해한국학교는 중국 내 최대규모 한인학교로 한국 학생 약 1300명이 재학 중에 있다.
이날 강연자로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이근영 기장과 김민지 캐빈승무원은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캐빈승무원의 기내 안전 관련 업무소개와 교육과정 영상, 캐빈승무원이 되기 위한 진로 관련 설명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 기장은 "학생들이 해외 생활을 하며,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강연인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며 "첫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교민 학생들에게 항공사 직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업 강연을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항공사 직업을 소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실시해 이달 중 누적횟수 2000회, 누적 수혜인원 20만명을 돌파 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대상'을 받았고,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을 받은 기업과 기관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부로 건립 지원을 받아 2006년 완공된 시설로 당시 상해한국학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교육지원활동을 기념해 '금호음악당'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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