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중국 상해한국학교에서 해외 첫 번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하며 교민 대상 교육기부활동의 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실시된 이날 강연은 아시아나항공 유병국 상해지점장과 신현명 상해한국학교장을 비롯해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상해한국학교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해한국학교는 중국 내 최대규모 한인학교로 한국 학생 약 1300명이 재학 중에 있다.
이 기장은 "학생들이 해외 생활을 하며,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강연인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며 "첫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교민 학생들에게 항공사 직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업 강연을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항공사 직업을 소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실시해 이달 중 누적횟수 2000회, 누적 수혜인원 20만명을 돌파 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대상'을 받았고,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을 받은 기업과 기관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부로 건립 지원을 받아 2006년 완공된 시설로 당시 상해한국학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교육지원활동을 기념해 '금호음악당'으로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