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총장 허정석)는 지난 2일 오후 7시 이 대학 서부캠퍼스 1공학관 226호에서 '울산축제이야기' 출간 평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울산축제이야기는 울산의 축제를 소재로 쓴 에세이집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울산과학대에서 38시간동안 '울산의 문화축제, 시민의 글로 담아내다' 강좌를 수강한 울산지역의 중장년층 20명이 참석했다.
에세이 쓰기 강좌와 책 출간을 총괄한 울산과학대 도서관의 이애란 학술정보운영팀장은 "울산의 축제에 관한 토론 및 글쓰기를 통해 울산의 축제 문화를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축제에 대한 시민의 정체성 확보 및 지역 관광 사료 생산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육을 통해 책을 내게 된 조정숙씨(여·61)는 "에세이 쓰기 교육을 받으면서 울산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30개 이상 된다는 사실에 놀랐고, 글을 쓰기 위해 축제 현장에 가보는 것 외에도 관련 자료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지식이 향상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울산축제이야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이하 사업)에 울산과학대가 지난 5월 선정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