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울산축제이야기' 출간 평가회

2017-11-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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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쓰기 강좌 듣고 울산시민들이 직접 에세이 출간

[사진=울산과학대학교 제공]


울산과학대(총장 허정석)는 지난 2일 오후 7시 이 대학 서부캠퍼스 1공학관 226호에서 '울산축제이야기' 출간 평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울산축제이야기는 울산의 축제를 소재로 쓴 에세이집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울산과학대에서 38시간동안 '울산의 문화축제, 시민의 글로 담아내다' 강좌를 수강한 울산지역의 중장년층 20명이 참석했다.
에세이 쓰기 강좌에 30대 중반부터 70대 초반의 다양한 연령대의 울산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의 주요 축제 현장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보고 느낀 점을 에세이 형태로 엮어 출간에 앞서 평가회를 가졌다.

에세이 쓰기 강좌와 책 출간을 총괄한 울산과학대 도서관의 이애란 학술정보운영팀장은 "울산의 축제에 관한 토론 및 글쓰기를 통해 울산의 축제 문화를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축제에 대한 시민의 정체성 확보 및 지역 관광 사료 생산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육을 통해 책을 내게 된 조정숙씨(여·61)는 "에세이 쓰기 교육을 받으면서 울산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30개 이상 된다는 사실에 놀랐고, 글을 쓰기 위해 축제 현장에 가보는 것 외에도 관련 자료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지식이 향상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울산축제이야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이하 사업)에 울산과학대가 지난 5월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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