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국 야구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LG전자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16~19일)’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기존 ‘아시아 시리즈’ 폐지 이후 올해 신설된 아시아 국가 간 대항전으로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2000만엔, 50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과 17일 각각 일본, 대만과 예선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LG 올레드 TV’가 새겨진 헬멧, ‘LG 올레드 TV’의 일본 브랜드인 ‘LG 有機(유기)EL’이 새겨진 유니폼 등을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여자야구대회도 지난 달 28일 개막해 주말을 이용해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결승전은 이달 19일에 열린다. LG전자는 여자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14년부터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후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