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일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KB금융지주 HR 본부장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KB금융 노조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앞서 KB노조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업무방해 및 부당노동행위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노조는 9월 초 윤 회장의 연임을 놓고 진행된 노조의 온라인 찬반 설문조사에서 사측이 중복 투표 등 결과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코스피 '역대 최고치' 코스닥은 700 돌파금융지주 사상 최대 실적…내실도 좋아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혐의점을 살펴본 뒤 윤 회장의 소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KB금융 #윤종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한지연 hanji@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