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정조준…'스타트업 청년창업' 실천계획 구체화

2017-11-03 11:46
  • 글자크기 설정

백경현 구리시장(사진 왼쪽)과 성태현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이 지난 2일 한양대에서 R&D, 융복합연구 분야에서 상호협력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국내 유명 대학들과 손잡고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유치를 통해 청년창업 메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대학들과 잇따라 청년창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테크노밸리 유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구리테크노밸리'의 핵심 가치를 설정한 '스타트업 청년창업'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 2일 서울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직접 찾아 R&D(연구개발), 융복합연구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백 시장은 이날 성태현 한양대 산학협력단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구리에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운영시 적정기술부터 하이텍에 이르기까지 기술 상담, 스타트업 창업지원 등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글로벌 실용인재를 양성하고, 체계적인 융·복합 교육과 첨단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첨단 융합 R&D, 특허 및 신기술 연구 지원,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의 상호 협력에 뜻을 함께 했다.

또 백 시장은 앞선 1일에도 김성익 삼육대 총장과 입주기업 전문인력 지원, 기술이전·사업화 역량 교류, 신기술 연구 지원 등이 담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백 시장은 지난달 30일에도 우제창 서일대 총장과도 경기북동부지역의 4차 산업 신성장 입지공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테크노밸리 성공적 유치와 기업입주 지원 등이 주요 골자다.

백 시장은 "신기술이 먹고 사는 시대에 벤처창업의 성공은 평생을 보장하는 블루오션"이라며 "구리에 테크노밸리가 유치되면 핵심적 가치로 청년창업을 집중 육성할 생각인 만큼 산·학의 선도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청사진으로 제시한 '구리테크노밸리'는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하이테크 공간이다.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기본 골격인 개방, 공유, 협력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청년창업지식센터, 이를 결합한 첨단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