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발인,천우희“선배님 웃음 참 좋았어요”..흥은희“눈물 몇 번이나 앞 가려”애도 이어져

2017-11-0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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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주혁의 발인이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배우 이유영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향년 45세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 씨의 발인이 2일 끝났지만 스타들의 애도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종영한 tvN '아르곤'과 김주혁 씨 유작으로 남은 영화 '흥부'에서도 호흡을 맞춘 여배우 천우희 씨는 김주혁 씨 발인이 있은 이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라며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혁 발인에 대해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이라고 추모했다.

배우 홍은희 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김주혁 발인에 대해 “하나는 있겠지 하고 찾았는데.. 종일 눈물이 몇 번이나 앞을 가린다”라며 “가슴 한구석 훅 파낸 것처럼 맘이 너무 아프다. 잘 가요 오빠,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다.

배우 김지우 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김주혁 발인에 대해 “데뷔를 준비하면서부터 ‘나중에 꼭 배우가 되서 같은 작품에서 뵙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만나 뵐 날을 손꼽던 선배님이셨습니다”라며 “하늘마저도 슬픈 오늘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심지호 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김주혁 발인에 대해 “용기내서 겨우 사진 찍은건데.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니. 형 보고싶네요”라며 “형과 함께 작업했던 순간들 오래오래 간직할게요. 형이 있어서 더 즐겁고 신나는 현장이였답니다. 주혁이형.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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